대구교통문화대상 택시기사 현기덕 씨 수상

제15회 대구TBN교통문화상 시상식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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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대구교통방송은 대구시와 함께 올해 지역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택시기사 현기덕 씨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20일 오전 제15회 대구TBN교통문화상 시상식이 대구 수성호텔에서 개최됐다. 대구교통문화상은 지역의 친절 교통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선진 교통문화 발전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열리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사회적 가치실현, 편익증진, 교통문화개선 등 5개 항목을 중점적으로 후보자들을 평가했다. 대상은 상패와 상금 500만 원, 본상은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이 수상자에 각각 수여됐다.

이번 교통문화상 대상은 현기덕(대성교통) 법인 택시기사에 돌아갔다. 현 씨는 올해 ‘대구로’ 애플리케이션 친절기사 평가에서 월등히 높은 점수로 1위에 선정되는 등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20일 오전 제15회 대구TBN교통문화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택시기사 현기덕 씨(왼쪽에서 두번째)와 본상 수상자인 버스기사 위진현 씨와 택시기자 구자복 씨, 이명희 대구시 공무원 등이 TBN대구교통방송 이성원 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교통방송)

본상에는 버스 부문 위진현(신진자동차) 씨, 택시 부문 구자복(KS택시) 씨, 정책 부문 이명희 대구시 교통국 버스운영과 주무관이 각각 뽑혔다. 위진현 씨는 버스 부문 현장 검증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친절함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공을 인정 받았다. 구자복 씨는 코로나 팬더믹 시기 환자 수송 교통 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친절함과 청결함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명희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대구친절버스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운영했다. 특히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 무임교통카드 사업을 추진하며 안 쓰는 교통카드 잔액을 사회 환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성원 TBN 대구교통방송(FM 103.9MHz) 사장은 “배려하는 교통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있었음을 새삼 느낀다”며 “대구교통방송이 지역민들에게 힘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