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앵규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중·남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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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앵규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오는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중·남구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처장은 “‘나쁜 정치’를 심판해야 대한민국은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며 “우리가 뽑은 이앵규가 중·남구의 주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앵규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중남구 출마를 선언했다.

11일 오전 이앵규 전 처장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남구는 20년 동안 내리꽂기식의 공천으로 지역과 융화되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하는 리더십과 정책의 부재로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안겨줬다”며 “‘대구의 중심’ 중·남구의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처장은 “국회 1급 정책연구위원,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전문위원 등 30여년 정당 생활을 하면서 우리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이 어떻게 발굴되고 만들어지며 시행되는지 체득할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을 중·남구 주민들을 위해 온전히 활용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문시장과 동성로를 비롯해 한때 전국에서 손꼽히는 상업중심지였지만 쇠락의 길을 걷는 중구와 대구 대표적 부촌이었지만 급속한 고령화로 인구소멸지역이 되고 있는 남구를 되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