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재화 변호사가 내년 4.10 국회의원 선거 대구 동구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대구고등법원 판사를 지낸 임 변호사는 “지역민은 안중에도 없는 지역 정치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임 변호사는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와 동구의 발전은 정체되어 있고 국회의원의 존재감은 전혀 없는 지역 사정을 바꿔야 한다”며 “지역에서 자라고 학창 시절을 모두 보낸 사람이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검사, 판사, 변호사를 거쳐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풍운아”라며 “시민들의 향상된 삶과 지역 발전, 그리고 정치개혁을 이루는데 혼신의 힘을 바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 발전의 획기적 변화를 위해 금호강을 포항 바다로 연결해 바지선이 다닐 수 있도록 운하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로스쿨 폐지와 사법고시 부활, 지방분권을 통합 국가균형발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동구 신암동에서 태어난 임 변호사는 청구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구지검 검사, 영덕지청 검사, 울산지검 검사 등을 지내고 대구지방법원 판사, 대구고등법원 판사로도 재직하다 2013년 2월 퇴직해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