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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구본부 임원 선거가 마무리됐다. 이번에 당선된 임원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28일 민주노총 대구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본부장-수석부본부장-사무처장 선출 결과를 공고했다. 투표율 63.41%를 기록했고, 단독 입후보한 이길우-신은정-이정아 후보조가 득표율 83%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이길우 본부장 후보는 현 대구본부장으로 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본부장을 역임했다. 신은정 수석부본부장 후보는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수석부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이정아 사무처장 후보는 현 대구본부 사무처장으로 대구지역일반노조 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경선으로 치러진 민주노총 경북본부 선거는 투표율 65.38%를 기록했지만, 1위 후보가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서 1위 후보에 대한 찬반을 묻는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기호 1번 김태영 -송무근-이순옥 후보조는 49.29%를 득표했다. 결선 투표는 12월 중 치러질 예정이다. (관련기사=민주노총 경북본부장 선거, 직선제 도입 후 첫 경선(‘23.11.02.))
같은 기간 진행된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에선 기호 1번 양경수-이태환-고미경 후보조가 당선됐다. 2파전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양경수 후보조는 56.61%를 득표했고, 2번 박희은 후보조는 31.36%를 득표했다. 전체 투표율은 63.97%를 기록했다.
김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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