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걷기협회, 4년 만에 침산공원 둘레길 걷기대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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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시 북구걷기협회(회장 박정희)는 침산정 아래 야외운동장에서 제2회 침산공원 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2019년 1회 걷기대회 이후 코로나19로 멈췄던 걷기대회가 올해부터 정상화 단계를 밟는다.

북구걷기협회에 따르면 걷기대회에는 박정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뿐 아니라 김사열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배광식 북구청장, 차대식 북구의회 의장, 류성진 북구체육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협회는 사전·현장 신청을 포함하면 모두 500여 명이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희 회장은 “제1회 걷기대회가 성공적이었는데 갑작스런 코로나19 발생으로 몇 년을 쉬었던 터라 이번 행사가 가지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야심차게 K-미르 태권도 시범단, 유노이아 댄스팀 공연, 가수 공연 등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가 정상화됨에 따라 추후 북구바람소릿길 축제와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재개하고, 북구 관내 8경을 중심으로 걷기 코스를 개발하는 일 등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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