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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김범일, 조해녕 전 대구시장을 시정특별고문으로 위촉했고, 3차 추경예산안을 통해 600만 원을 활동비로 책정했다. 대구시는 내년에도 사업비 3,600만 원을 편성해 의회로 제출했다.
7일 대구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범일, 조해녕 전 시장을 특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조 전 시장은 총무처 장관 및 내무부 장관을 지냈고, 관선 대구시장을 거쳐 민선 3기 대구시장을 지냈다. 김 전 시장은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산림청장을 역임하고 민선 4, 5기 시장을 역임했다.
대구시는 “민선 8기 최초 도입하는 ‘시정특별고문’ 제도를 통해 대구 미래 50년 설계를 위한 시급하고 주요한 정책과 현안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는 현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군위군 편입 등 미래를 좌우할 분수령에 놓여 있다”며 “조해녕, 김범일 특별고문들의 다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정치적, 행정적 역량을 함께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달 24일 김상훈 재경 대구경북회 이사를 시정특별보좌역으로 위촉했다. 김 이사는 대한택견회총재로 홍 시장이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낼 당시 경제특보를 지냈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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