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관련 장비 반입 앞두고 100여명 집회 시작…경찰도 집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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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기지에 사드 관련 장비 반입을 앞두고 주민과 사드 반대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사드 기지로 향하는 길목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현장에는 반입 작전을 위해 경찰도 집결해 차량 통제를 시작했다.

6일 오후 8시께부터 사드 반대 단체는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도회를 열고 “불법 사드 철거하라”라고 외쳤다.

경찰은 소성리 마을회관으로 향하는 진입로를 통제했고, 오후 9시 10분부터는 연좌 집회 중인 시민들을 해산하기 위해 밖으로 들어내기 시작했다.

해산 작전이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팔 꺾지 말라”, “폭력진압 중단하라”라고 구호를 외쳤다. 시민들은 연좌해 팔짱을 끼고 진압에 반발하고 있다.

사드 기지 진입로에는 시민 외에 차량등 다른 지장물은 없는 상황이다.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