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사시설이전정책관·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 적임자 물색

한시기구 4개 중 2개만 인사···영입 인사들 거취는?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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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우여곡절 끝에 한시기구 조직 조례를 제정한 대구시가 6일 조직개편에 따른 국·과장급 수시인사를 단행했다. 대구시는 조례를 통해 새로 정비한 4개 한시기구 중 2개에만 인사를 했고, 남은 기구 2개는 개방형 공모 방안까지 열어놓고 적임자를 물색한다는 입장이다.

6일 대구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시기구로 조직된 군사시설이전정책관,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 정책총괄조정관, 원스톱기업투자센터 중 정책총괄조정관과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에 각 김종찬 미래50년추진과장, 김광묵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김광묵 현 센터장이 승진 임용되어, 원스톱 기업투자지원체계의 선도적 구축과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미래산업 기업 유치를 공백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 설명했고, “정책총괄조정관에는 김종찬 과장이 직무대리로 임명되어 민선 8기 주요 핵심공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한시기구로 편제하려다 자율기구로 전환된 공보관에는 조경선 공보관이 직무대리 보임됐다. 대구시는 “효과적인 시책 홍보와 언론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한시기구인 군사시설이전정책관,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은 이번 인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아직은 정확한 방침을 받은 건 아니지만, 시장님이 조금 더 찾아보자고 하셨다”며 “일단은 공석으로 두고 추후 임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지난 7월 임기를 시작하면서 군사시설이전정책관의 전신인 군사시설이전단장으로 육군 준장 출신 윤영대 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사업관리부장을,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의 전신인 금호강르네상스추진단장으로 장재옥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을 영입을 해온 바 있다.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