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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0시, 이준호 정의당 경북도당 당기위원장이 경산시의원 가선거구(서부1, 남부, 남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경산시선관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준호 예비후보는 건설안전 관련 경력을 내세워, ‘골목부터 안전한 경산’을 제안한다. 이 예비후보는 심상정 국회의원 건설정책 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1995년부터 토목분야 설계, 감리 등 시설물 안전점검업무에 종사했다.
이 예비후보는 “매일매일 접하는 크고 작은 사고는 대부분 인재다. 허가받은 대로 시공하지 않아도 모르고, 회사를 감시해야 할 지자체의 무능과 무책임 때문으로 지방행정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결과”라며 “시청이 제 역할을 하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시설물 유지 보수 상황을 살펴 안전한 경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외에도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학교 급식 등 식품안전 강화 ▲남천면 채석장 환경오염 감시 강화 등 계획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988년 민중의당 당원으로 정당 생활을 시작해 민중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을 거쳐 지금은 정의당 경북도당 당기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22일 기준 경산시의회 5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14명이며, 이들 중 12명이 국민의힘 후보다. 진보정당에서는 이준호 예비후보 외에도 진보당 박정애 전 경산시의원이 마선거구(자인, 용성, 남산, 중앙, 동부)에 출마했다. 이 예비후보가 출마한 가선거구는 엄정애 의원이 3선을 지킨 곳이다. 엄정애 의원은 같은 지역에서 경북도의원 선거에 도전할 예정이며,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박중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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