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현대미술가협회 연례전 ‘함께하는 Q&A’ 개막

대구문화예술회관 1~13전시실(전관)에서 27일까지
현미협 작가 128명에 더해 시민 19명, 유럽 작가 1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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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대구현대미술가협회(이하 현미협) 연례전 ‘대구현대미술2022-함께하는 Q&A’이 대구문화예술회관 1~13전시관 전관에서 개막했다. 총감독은 이우석 현미협 회장이 맡았고, 기획은 조경희, 진행은 전세주가 맡았다. 전시 구성은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전, 영화 ‘4인의 화가’ 상영, 해외작가교류전, 코디네이터 기획전 등 4개 부분으로 꾸몄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연례전 ‘대구현대미술2022-함께하는 Q&A’ 개막일 단체사진 (사진=정용태 기자)
▲’대구현대미술2022-함께하는 Q&A’전 11전시실 (사진=정용태 기자)

이우석 회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을 질문하고 그 답을 모색하는 예술가의 힘찬 발걸음을 보여주는 전시다.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고 어떻게 일할까. 예술가의 창작과 대중의 예술소비는 어떻게 달라질까. 이런 질문이 기획의 출발점이다. 질문을 통해, 지금 우리 예술가들의 상상을 통해 다음 시대의 표정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참여 작가는 권정호, 홍현기 등 현미협 작가 128명과 André Mathilde(안드레 마틸데), Corinne Szczepaniak(코린 슈체파니악) 등 유럽 작가 10명을 비롯해 구순기, 장샤론 등 특별전에 참여한 시민 19명이다.

▲임영규 작, ‘대구현대미술2022-함께하는 Q&A’전 (사진=정용태 기자)
▲신강호 작, ‘대구현대미술2022-함께하는 Q&A’전 (사진=정용태 기자)
▲정해경 작, ‘대구현대미술2022-함께하는 Q&A’전 (사진=정용태 기자)
▲도경득 작, ‘대구현대미술2022-함께하는 Q&A’전 (사진=정용태 기자)

눈에 띄는 전시는 1~3전시실에서 열리는 시민과 함께하는 특별전이다. 이 전시는 시민 대상 공모를 통해 기획했는데, 기획과 전시에 함께 한 현미협 작가 10명과 시민 19명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5전시실의 해외작가교류전 ‘대구, 유럽작가를 만나다’에서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에서 활동하는 작가 10명의 작품을 전시했다.

6~13전시실은 현미협 작가들의 역량을 보여주는 코디네이터 기획전으로 마련했다. 박미숙, 정해경, 이정원, 박걸, 허재원, 류지헌, 이인석, 도경득 작가가 코디네이터로 준비했다.

사회, 환경, 인간 관계에 대한 다양하고 자유로운 소주제로 각 전시실을 꾸몄는데, 제목을 보면 ‘You happy?’, ‘오늘은 뭘 볼까요?’, ‘뉴노멀-새로운 일상으로의 재편집?’, ‘처음 찢청은 누구?’, ‘What am i?’, ‘Why QR?’ ‘Why not?’, ‘Hazard?’ 등으로 흥미롭다.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현대미술가협회 공동 주최, 대구현대미술가협회/SPACE129 주관의 이번 전시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문의 전화는 053-422-1293

정용태 기자
joydrive@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