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외교통일위원회)이 경산을 찾아 ‘펜데믹 시대 국제 정세와 한반도의 미래’ 강연을 열었다.
이광재 의원은 “대한민국은 과거로 후퇴하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의 기로에 있다”며 “남북분단으로 섬나라가 된 한반도가 이제는 대륙국가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업이 원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초·중·고 디지털 튜더 ▲과학기술원 연계 의과대학 설립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산과 관련해서 이 의원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시청과 대학, 연구기관이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캠퍼스와 주거, 산업이 결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학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상헌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대구 인근 도시로 성장해왔지만 이제는 한계에 도달한 경산의 미래를 우리가 준비해가자”라고 말했다.
이광재 의원은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미래경제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이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던 전상헌 위원장과 인연으로 마련됐다.
박중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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