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은 알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 대구 전시회

‘2021생명평화예술행동 프로젝트’ 19일부터 6일간
영주, 안동, 부산, 서울 등 전국 순회도 예정

17:10

19일부터 경북 봉화 영풍제련소의 환경오염을 다룬 대구 전시회가 열린다. 영주, 안동, 부산, 서울 등 전국 순회 전시회도 예정돼 있다.

‘2021생명평화예술행동’은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환경오염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정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사단법인 생명평화아시아, 대구환경운동연합,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최수환 생명평화아시아 이사가 단장을 맡았다.

▲ ‘2021 생명평화예술행동- 낙동강은 알고있다’ 전시회가 19일부터 6일간 대구에서 열린다. 영주, 안동, 부산, 서울로 순회 전시도 예정돼 있다.

화가, 설치미술가, 사진가, 연극인, 음악가, 시인, 영상제작자 등 예술가 30여 명의 작품은 19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차례로 전시한다. 대구 전시는 24일까지이며, 코로나19로 인해 관람은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 관람 인원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관람 가능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2시~5시까지다.

전국 순회 일정은 ▲영주 10월 26일~ 31일(하망동성당 만남의집) ▲안동 11월 2일~7일(옥동 770-1, 구 공간미술학원) ▲부산 11월 9일~14일(대천천환경문화센터) ▲서울 11월 16일~22일(국회의원회관 전시회장)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지난 14일 대법원은 경상북도가 영풍제련소의 오염수 유출을 이유로 내린 1차 조업정지 처분 중 10일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영풍제련소는 경상북도의 조업정리 처분에 반발해 행정 소송을 벌였다. 2차 조업정지(60일)에 관한 행정 소송은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영풍제련소, 결국 10일 멈춘다(21.10.15))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