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2016년부터 대구시민재단 주관으로 ‘대구청년NGO활동확산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NGO(비정부기구)를 통해 청년들의 공익 활동 경험을 증진시키고, 청년들의 공익 활동이 NGO에는 새로운 활력이 되고자 합니다. 2021년은 행정안전부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시국을 반영해 청년들이 NGO에서 비대면 디지털 영역 활동을 하는 ‘2021디지털청년인재등용문사업’으로 진행됩니다. 매주 수요일 이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활동가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청년 NGO에서 꿈을 꾸다”
여섯 번째 청년활동가 활동이야기는 대구시민재단에 박민예 활동가입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박민예입니다. 지금은 졸업을 하고 대구시민센터 소속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중앙사무국 의제 실행팀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지역문제해결폼은 말 그대로 지역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는 기관인데요. 각 지역 주민이 이러한 문제가 있다고 제시하면 그러한 문제를 지자체나 공공기관, 또 지역의 여러 조직과 함께 협업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그런 플랫폼입니다. 플랫폼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러 실무를 지원하고 기관과 소통하면서 시민과 기관의 중간 지점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Q.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던 순간은?
저희가 굉장히 큰 행사를 마치고 팀원과 함께 회식을 하고 청도에 위치한 국장님 댁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업무에 대한 고민거리를 소통도 하고 같은 팀원들과 같이 놀면서 마치 휴가를 온 것 같다며 말했던 적이 있는데 그 순간이 정말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Q. 박민예 활동가는 어떤 활동을 하시나요?
플랫폼은 각자 실행하는 의제가 있고 모든 지역이 함께하는 전국 공통 의제가 있는데 올해 공통 의제는 기후위기입니다. 저희는 시민주도 기후위기라는 큰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실무를 지원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자신이 배출하는 탄소는 모두 재생에너지로 사용하자는 취지의 RE100시민클럽 발족식과 합동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Q. 활동을 하고 나서 느낀 바가 있다면?
저는 활동을 하며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저희 플랫폼이라는 조직 자체가 외부 기관과 소통이 가장 중요한데요. 굉장히 다양한 영역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의견을 조율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를 하면서 소통 방법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취업 전 경험을 쌓아보자 라는 마음으로 이 등용문 사업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저랑 비슷한 나이대의 다양한 선생님들과 함께 일 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굉장히 넓어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 업무 경험을 통해 취업 준비에 대한 자신감도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취업 전·후로 굉장히 고민이 많으실 저와 비슷한 나이의 청년들에게도 제 인터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가영 대구시민재단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