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0월부터 소아청소년, 임신부 백신 접종···고위험군 부스터샷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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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0월부터 18세 이상 중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와 소아청소년(12~17세), 임신부 등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고위험군을 대상으론 부스터샷도 진행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28일까지 대구 시민 173만 2,094명(72.1%)이 1차 접종을 했고, 108만 9,531명(45.4%)은 접종이 완료됐다. 대구시는 오는 4분기에는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 34만 4,264명에 대한 접종을 서두르고,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등의 접종도 진행한다.

이들은 모두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예정(소아청소년은 모더나 제외)으로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16일까지 마무리하면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등은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접종도 16~17세와 임신부는 10월 18일부터, 12~15세 1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돌파감염이 여럿 발생함에 따라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고위험군을 대상으론 추가 접종(부스터샷)도 한다. 부스터샷 대상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요양병원과 시설 입원, 입소자 및 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 21만 403명이다.

권영진 시장은 “10월부터 미접종자 접종, 소아청소년 접종 및 고위험군 추가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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