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영빈 달서구의원(장기동, 용산2동)이 상시적으로 행정을 감독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14일 오전 10시 30분, 달서구의회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영빈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에 대한 집중 감시와 견제 기능은 지금의 상임위원회 활동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그 대안으로 행정을 상시 감독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상임위원회 중심주의는 의정 활동의 분야별 집중과 전문성을 키우는 장점이 있지만 소속되지 않은 상임위에서 추진되는 지역 사업은 개별 의원의 이해도가 부족하거나 전문성이 되려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며 “이런 경우 상임위를 통하지 않고 개별 의정 활동을 통해 해결하려고 노력하나 구정에 반영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청에서 역점 추진되는 사업이나 민생과 직결되는 경제, 문화 분야는 상시 감독과 견제를 통해 의정 활동의 사각지대를 메워야 한다”며 “그리고 특정 지역에 쏠림 개발을 막고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달서구청장 공약 사업 ▲도시재생, 전통시장, 경제활성화 사업 ▲문화재단 비위 근절 등 사업에 특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집행부 대상으로 경각심을 깨우침과 동시에 손길이 닿기 힘든 민생현장을 면밀히 살필 수 있을 것이다. 회기 집중 감시에서 상시 감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자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뢰받는 의회, 일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