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0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 3명 중 2명은 지난 23일 0시 기준으로 확인된 수성구 중동 55세 남성 확진자 A 씨의 가족이다.
수성구가 공개한 A 씨의 이동경로를 보면 A 씨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지난 11일부터 증상을 보였는데, 그날 오후 본인의 차를 이용해서 다른 구에 있는 교회를 방문했다. 교회 접촉자에 대해선 방역당국이 확인을 마무리한 상태다.
A 씨는 지난 21일 수성구 보건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고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했다. 현재까지 A 씨가 교회 외 다른 곳에서 접촉한 사람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A 씨의 아들과 어머니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 24일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경북 포항 해병대에 입소하는 과정에서 확진됐고, 이 확진자의 주소지가 대구로 확인된다.
한편, 24일까지 대구시 전체 코로나19 감염자는 6,842명이다. 이 중 6,02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됐다. 현재까지 대구 사망자는 162명이다. 전국 사망자 240명 중 67.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