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갑 더불어민주당 서재헌(40) 예비후보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한다며 온라인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22일 오후 서재헌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촬영과 중계를 위한 관계자, 출연자를 제외하면 참석자는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정현 남구의원이 사회를 맡았고, 정연우 남구의원이 노래 공연으로 힘을 보탰다.
이낙연 전 총리, 홍의락, 김두관, 박주민, 김해영, 이재정, 박용진 의원 등이 응원 영상을 보냈고, 김부겸 의원이 참석해 대화를 나눴다. 김부겸 의원은 “서재헌 후보는 실질적으로 사람 마음에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안다. 증권회사에서 상품도 팔아보고, 노동조합도 해보고, 가진 사람들 입장, 서민의 입장 다 겪어본 사람”이라며 “동구 지민들이 한 번 써보십시오”라고 말했다.
개소식에서는 서 후보가 동구 곳곳을 다니며 촬영한 꽁트 영상도 포함됐다. 그러면서 서 후보는 도시철도 엑스코 노선에 동구 지선을 추가하는 신노선을 제안했고, 실내종합체육관, 소형전기 크린카 보급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재헌 후보는 “주민들을 만나면 당 눈치보지 말고 소신 있게 할말 하라고 많이 말씀 하셨다. 꼭 그렇게 하겠다. 동구갑 주민들께도 간곡히 요청드린다. 당만 바라보고 투표하는 게 아니라, 당과 사람, 정책 모두 고려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반 선거운동을 예방수칙 알림 선거운동으로 전환했고,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재난특위 위원으로 참여해 정부에 우체국 마스크 판매 방식개선 제안과 국회에 대구경북을 위한 실질적인 추경예산 편성을 요구해왔다.
한편, 대구 동구갑은 서재헌 후보를 포함해 미래통합당 류성걸(62), 정의당 양희(56),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백민(45)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정됐다. 또, 자유공화당 서성건(60) 사무총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