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화당 조원진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이 오는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선대위를 꾸리고 대구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18일 조원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거짓의 껍데기를 내리고 진실과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대구시민과 함께하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대구시 전체가 녹색 바람(자유공화당 색깔)이 불어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사파 세력, 배신자들에 의해 불법 탄핵 당했고, 대구·경북이 배신의 도시가 될 뻔했지만 저 조원진이 분연히 일어나서 지난 3년간 목숨을 걸고 싸워서 대구·경북을 의리의 도시, 정의의 도시로 만들었다”며 “다시 대구·경북의 정신을 살려 자존심을 지키고 대구·경북에서 당 대표도 나오고 대통령도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 달서갑, 달서을, 달성, 서구, 북구갑·을, 중남구, 수성갑·을, 동구갑·을 등 전 선거구에도 자유공화당 후보가 나올 것을 시사했다.
조 의원은 “조만간 여러 지역에 후보들이 결정되면 자유공화당이 제대로 된 진영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정신을 달서구병에서부터 다시 일으켜서 선거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류정수장 부지 내 대구 기상대 이전을 온몸으로 막았고, 대구시청 유치를 위해 12년간 설득과 투쟁 끝에 달서구민께 드린 약속을 지켰다”며 “두류정수장에 대구시 신청사를 성공적으로 완공해 상상하지 못할 달서구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원진 의원은 달서구병 현역 3선 국회의원이다. 지난 2017년 박근혜 탄핵 후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대한애국당을 창당한 뒤, 우리공화당, 자유공화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대한애국당 시절 흰색이던 당색을 최근 자유공화당으로 당명을 바꾸며 녹색으로 바꿨다.
달서구병 선거구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대진(58), 미래통합당 김용판(62), 국가혁명배당금당 남우정(55) 예비후보가 공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