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12일 0시 기준으로 경북은 신규 확진자 11명으로 누적 1,083명이다. 11일 완치자는 23명이 늘어나 83명, 사망자는 2명 늘어나 18명이다.
12일 오전 코로나19 대응브리핑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소비가 크게 줄면서 도민들의 피해가 막심하다. 각 정당 원내대표, 청와대 정책실장, 기재부장관, 행안부장관을 만나러 국회와 청와대로 간다”며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수습과 경제회복을 위한 대규모 특별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따.
경북은 경산 4명, 구미 3명, 봉화 2명, 포항‧고령에서 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완치자는 청도 대남병원 11명을 포함해 23명이 추가로 나와 총 83명이다. 그러나 11일 사망자도 2명 발생해 총 18명이 됐다.
A(90, 여) 씨는 봉화군 푸른요양원 입소자로 4일 확진 이후 6일부터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11일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치매가 있었다. 경산에 사는 B(73, 남) 씨는 2월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가 3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11일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당뇨, 협심증이 있었다.
병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대기 중인 확진자는 29명으로 오늘(12일) 내 이송을 마칠 계획이다. 다른 확진자들은 모두 병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상황이다. 경북은 병원 250개, 생활치료센터 460개의 가용병실이 있다.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가운데 98.4%가 검체 검사를 마쳤다. 따라서 경북도는 봉화 푸른요양원, 경산 서린요양원과 같은 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9일 0시부터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사회복지설 566개 가운데 아직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