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이 개학을 2주 더 연기하기로 한 데 이어 경북교육청도 개학을 1주 더 연기하기로 했다.
29일 경북교육청은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와 학생 안전을 위해 모든 학교의 개학을 1주일 추가로 연기할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 내 유치원 707곳, 모든 학교 932교는 오는 3월 16일 개학한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3월 9일로 개학을 1주 연기한 바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을 보며 추가 개학 연기 요청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유치원, 초등학교 돌봄 교실도 희망자에 한 해 운영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현 상황에서 무엇보다도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며 “개학 연기 기간 동안 안전 관리와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