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1일 9시 기준으로 전일 오후 4시 대비 확진환자 5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는 38명, 경북은 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대구경북 확진자는 111명(대구85명, 경북 26명)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21일 대구 추가 확진자 38명 가운데 33명은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으로 확인됐고, 5명은 조사 중이다. 경북은 3명 가운데 2명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고, 1명이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다.
대구시는 신천지대구교회 사전조사대상 1,001명 중 아직까지 연락이 되지 않는 인원은 57명이라고 밝혔다. 전화 통화가 이루어진 944명 중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은 135명으로 어제(20일) 대비 45명이 증가했다.
대구시와 8개 구군은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544명(135명+409명)에 대해 1:1 전화 상담을 통해 자가 격리 수칙을 안내했고, 향후 관할 보건소를 통해 정밀상담과 검체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장으로서 저는 반드시 시민여러분들을 지켜내겠다. 언제 누구든 병원에서 안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고, 발열·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마시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관할 보건소로 우선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주시기를 바란다”며 “보건소나 병원 방문 시에는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먼저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