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은 장태수 서구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진보세력 당 통합 작업을 마무리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3일 대구역 회의실에서 통합대의원대회를 열고 대구 통합추진위원회가 합의한 기본합의서를 승인하고 통합 결의문을 채택했다.
통합추진위원회 기본 합의서에 따라 장태수 진보결집+대구대표가 대구시당 공동위원장에 선출됐고, 이영재 현 대구시당 위원장이 상임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장태수 공동위원장은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이 포괄하지 못하는 진보적 유권자와 정치에 대한 근본적 혁신을 바라는 사람을 응집해야 한다”며 “통합하는 과정에서 흩어진 진보세력을 모으는 정도가 아니라, 제대로 힘을 집결해야 한다. 대구에서도 현장 속에서 만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통합 결의문에서 “진보정치의 분열과 반목의 시대를 끝내고, 통합과 전진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정의로운 선거제도 개혁으로 집권여당의 텃밭시대를 끝내고, 현실의 문제에 답하는 희망의 정치로 대안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대 총선에 적극 임해 무기력, 무능력, 무책임한 제1야당과 당당히 경쟁해 대구 대표 야당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