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예천읍 중앙로와 시장로 0.7km 구간에 대해 한국전력공사(한전)의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예천군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전과 전방위적으로 협업한 결과 지중화 사업에 선정됐다”며 “예천군과 한전은 총 사업비 23억 원에 대해 50%씩 부담해 추진하게 되었고, 특히 지자체 전액 부담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예천군 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예천군은 “‘전선 지중화 사업’은 해당 구간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이라며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자 안전 확보는 물론 시가지 미관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읍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예천읍 시가지 구간에 대해 단계적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