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정의당 전국동시 당직 선거에서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박창호 후보가 당선됐다.
경북도당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현장 투표에서 선거권자 978명(투표자 654명) 중 336표(52.60%)를 얻어 303표(47.40%)에 그친 엄정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박창호 위원장은 당선 인사로 “비방 없는 아름다운 경선을 함께 해준 엄정애 후보께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라며 “더 강한 정의당으로 내년 총선을 준비할 것이다. 지역위원회가 없는 곳에 지역위원회를 만들고 당원을 모셔 도당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이 더이상 보수의 아성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실력을 기르고, 정의당 국회의원 당선자를 반드시 배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북도당 부위원장으로는 이솔 전 경북도당 기획국장, 양경자 전 경북도당 부위원장, 김경희(경산시위원회) 씨, 유병제 대구대학교 교수, 김창호 농민이 당선됐다. 또, 엄정애 경산시위원장, 임혜진 포항시위원장, 최인혁 구미시위원장, 장신덕 영주시위원장이 지역위원장으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