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포스코지회가 대의원 선출을 마쳤다. 노조는 23일 포항 22명, 광양 24명 총 46명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노조 초대 대의원은 80년대 기업노조에서 활동했던 조합원부터 노사협의체 위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연령대도 60년대생부터 90년대생까지 고르게 분포됐다. 또, 지회는 권영국 변호사, 박규환 노무사를 고문으로 추대했다.
노조는 “노동자가 만든 자주적 노조 탄생 이후 회사 측의 비방 속에서 초대 대의원이 선출됐다”라며 “노조 간부 부당해고와 지금도 이어지는 부당노동행위에도 대처할 것”라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노조 결성으로 포스코의 새 역사가 시작됐다. 미래의 포스코를 이끌기 위해 노사화합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3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대의원 교육과 현안 토론 등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