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볼링선수단은 지난 12일부터 18일 대구에서 열린 2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개인전 2위, 개인마스터즈에서 2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북구청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구청 소속 최석병, 최우섭 선수가 각각 남자일반보 개인전과 개인마스터즈에서 각 2위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최석병 선수는 합계 1,329점을 획득해 1,336점을 얻은 성남시청 최경환 선수에 이어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최우섭 선수는 광주시 체육회 소속 조영선 선수에게 200대 234로 패해 2위를
기록했다.
북구청 볼링선수단은 1990년 창단했다. 지난 5월 열린 20회 한국실업볼링회장기 볼링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열린 대회에선 매번 입상하면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석병 선수도 5월 부산컵 국제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배광식 구청장은 “항상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북구청은 올해 약 5억 원을 볼링팀 운영 예산으로 책정했다. 2014년부터 북구청 예산 현황을 보면 북구청은 볼링팀에 매년 약 5~7억 원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