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김사열(61) 대구교육감 후보가 6·13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사열 후보는 “부당한 권력에 아부하고 위안부 보상금을 강요한 후보, 정유라를 비호한 후보를 교육감이 되게 할 것인가”라며 “불의를 보고 침묵하지 않았고 옳지 않은 길은 가지 않았다. 모두가 원하는 대구를 김사열이 새롭게 만들겠다”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이용수(90) 일본군’위안부’ 피해생존자 할머니도 참여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어젯밤에 돌아가신 (피해) 할머니들이 꿈에 나왔다. ‘용수야 니가 뭐 때문에 이렇게 고생하나. 힘내라. 우리들이 있다. 죄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천벌 받을 것이다’라고 하더라”라며 “가만히 있으면 대구의 미래인 학생들도 피해를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여성노조 대구경북지부, 학교비정규직노조 대구지부, 참교육학부모회 대구지부, 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 김윤상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