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여론조사, 권영진 35.9%, 임대윤 32.8% 오차범위 내 접전

모름/무응답 약 26%, 부동층 표심 대구시장 선거 분수령

17:07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6일 실시된 대구시장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와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6월 6일 실시한 대구시장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사진=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6월 6일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17명을 대상으로 대구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구광역시장 후보지지도에서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35.9%,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가 32.8%,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 5.2% 였으며, 1,2위 후보의 격차는 3.1%P 였다.

특히,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한 적극투표층 내에서의 두 후보의 지지도는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 39.6%,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 38.2%로 나타나 두 후보의 격차는 1.4%P로 더 좁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12.9%)와 모름/무응답(13.1%) 등 약 26%의 부동층의 표심 향배가 차기 대구광역시장 선거결과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35.9%) 응답은 성별로 남성(39.8%), 연령별로 60세 이상(57.3%), 직업별로 자영업(43.3%)과 무직/기타(49.2%),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68.5%), 최종학력 중졸 이하(56.9%)와 고졸(45.6%), 자유한국당 지지층(84.2%)에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32.8%) 응답은 연령별로 30대(55.1%)와 40대(40.1%), 직업별로 화이트칼라(47.0%),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36.8%)과 진보층(62.5%), 최종학력 대재 이상(41.8%),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6.2%)과 정의당 지지층(64.4%)에서 높게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의 변경가능성과 관련해서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77.0%,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이 21.4%, 모름/무응답 1.6%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수 있다’는 응답은 주로 20대(47.3%), 학생(38.3%), 중도층(30.4%), 바른미래당 지지층(36.1%), 무당층(33.5%)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의 지방선거 기획특집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로 대구광역시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817명을 대상으로 6월 6일 대구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각 통신사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79.7%)와 유선전화(RDD/20.3%)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수준이며, 응답률은 20.4%(유선전화면접 17.7%, 무선전화면접 21.2%)다. 2018년 5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