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 북구에서도 전 지역구 시의원 공천

민주당 역대 지역구 대구시의원 후보자 최고치 경신

17:50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공관위, 위원장 홍의락)은 8일 대구시의원 후보 5명을 추천하고, 기존에 복수 공천하기로 한 기초의원 선거구 두 곳의 기호순도 결정했다.

공관위가 이날 공개한 시의원 후보자 5명 중 4명은 대구 북구 지역 5개 시의원 선거구 중 4곳의 후보로 북구2선거구에 남동헌(48) 민주당 대구시당 노동위 부위원장, 북구3선거구 김혜정(57) 대구시의원, 북구4선거구 김경숙(58)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북구5선거구 민병훈(59) 홍의락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다. 더불어 김종억(50) 화원읍 명곡5리 이장을 달성군 1선거구에 공천 추천했다.

지난달 10일 공천 추천된 북구1선거구 송준향(37)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 대변인을 포함하면 민주당 대구시당은 수성구와 남구에 이어 북구에서도 전 지역구 시의원 후보자를 내게 된다.

민주당은 1995년 지방선거 실시 이후 현재까지 지역구 대구시의원을 당선시킨 적 없을 뿐 아니라 후보도 1회 선거에서 14명을 낸 것이 최고치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전 지역구 후보가 준비된 수성구(4명), 남구(2명), 북구(5명) 뿐 아니라 동구(2명), 달서구(3명), 달성군(1명)에서도 시의원 후보자를 공천해서 전체 27개 선거구 중 17곳의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민주당이 대구에서 처음 기초의원 복수 공천 추천을 결정한 북구 사선거구와 수성구 나선거구에서는 각 후보의 기호 순서가 결정됐다.

북구 사선거구는 김기조(61) 민주평통자문위원 북구협의회 지회장이 1-가, 장윤영(44) 북구의원은 1-나로 추천됐고, 수성구 나선거구는 육정미(52) 전 민주당 대구시당 대변인이 1-가, 박정권(46) 민주당 대구시당 국민통합특별위 부위원장이 1-나로 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