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경산, 지방선거 도의원 천기창·시의원 박정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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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1시 민중당 경북도당 경산시위원회가 경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3지방선거 출마자를 발표했다.

▲민중당 경북도의원 경산 출마예정자 천기창(왼쪽), 경산시의원 예비후보 박정애(오른쪽) [사진=민중당 경북도당]

천기창(40) 전 영남대 총학생회장은 경북도의원 선거 경산시 제3선거구(압량면, 서부2동, 북부동, 중방동)에 출마하고, 박정애(52) 전 경산시의원은 경산시의원 선거 마선거구(자인면, 용성면, 남산면, 중앙동, 동부동)에 출마한다.

6.15공동선언실천 대구경북본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기창 전 총학생회장은 “학생은 공부만 하면 되고 노동자는 일만 하면 되는 줄 알았고, 평범한 국민은 자기 본분만 지키면 되고 정치라는 것은 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특별한 것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것은 거짓이었고, 국민이 직접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은 이제 분명해졌다”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 우리 경북, 경산의 시, 도민을 반드시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 믿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가는 후보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정애 전 시의원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시의회 활동의 경험과 이후 4년간 주민들을 만나며 철저하게 준비한 준비된 후보”라며 “직불금 인상을 위해 노력하는 농민후보, 경산에서부터 비정규직문제를 해결할 후보, 마더센터 동네별 설립으로 경력단절, 독박육아 엄마들을 행복하게 만들후보, 무상급식, 무상교복 등으로 의무교육을 실질적으로 만들어갈 후보”라고 말했다.

박정애 전 시의원은 지난 2010년 경산시의원 선거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해 의정 활동을 벌였다. 2014년 선거에서는 경산시 마선거구에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11.19%로 6명 중 4위(3인 선거구)로 아깝게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