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까지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특별사진전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9-10전시실에서

18:22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특별사진전을 열고 있다.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기념 특별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사진=정용태 기자]
지난 27일 대구문예회관 2층 9-10전시실에서 개막한 특별사진전에는 1960년 펼쳐진 민주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담은 사진 44점을 전시하고 있다. 2·28부터 3·15와 4·19까지의 모습을 전시했고, 교복을 입고 당시 학생들 사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갖췄다. 오는 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2·28민주운동을 주제로 한 학생들의 시화 36점도 함께 전시했다.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기념 특별사진전 – 대구문화예술회관[사진=정용태 기자]
1960년 2·28민주운동은 경북고, 경북여고, 대구고, 대구공고, 대구농고(현 대구농업마이스터고), 대구여고, 대구상고(현 대구상원고), 사대부고 등 8개 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자유당 정권의 부정에 맞서 일어난 학생운동이다. 이후 3·15 마산의거, 4·19혁명이 이어지면서 이승만 대통령 하야까지 이끌어냈다.

지난 2월 6일 정부가 국가기념일로 공포하면서 2·28민주운동은 48번째 국가기념일이자, 4·19혁명(1973년 지정), 5·18민주화운동(1997년 지정), 6·10민주항쟁(2007년 지정), 3·15의거(2010년 지정)에 이은 5번째 민주화운동 관련 국가기념일이 됐다.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기념 특별사진전 – 대구문화예술회관[사진=정용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