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중(57, 자유한국당)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이 오는 경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국장은 22일 오전 11시, 경산시 중방동 안국중경제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문화·복지·일자리 분야의 공직 생활 속에서 축척한 경험과 중앙부처·광역시에서 맺은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경산발전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라며 오는 6.13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국장은 ▲청년 도시 ▲경제·문화가 조화로운 도시 ▲사람중심 디자인 도시라는 3대 비전과 더불어 문화광장을 조성, 임당 역세권 랜드마크를 조성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안 전 국장은 “고향 경산을 어떤 길로 발전시킬 지 수없이 고민했다. 이는 안국중만 낼 수 있는 정책이다.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나만큼 프로젝트를 한 사람이 없다”라며 “경산에 어느 누구도 적이 없다. 사람 간 갈등 없이 경산을 치유하고 통합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안 전 국장은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지 못하더라도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완곡하게 비치기도 했다.
안 전 국장은 “서민의 애환을 나누는 이웃이 되고 싶다. 시민을 위한 마음으로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안 전 국장은 경산시 대동초등학교를 졸업했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사무관, 홍준표 대통령 후보 경제정책 특보단장을 역임했고, 여의도연구원 경산시위원장, 자유한국당 중앙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경산시장 선거에는 변명규(55, 더불어민주당) 새희망포럼 대구·경산 집행위원장, 이천수(61, 자유한국당) 경산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