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인권주간조직위, 2017년 5대 인권뉴스 선정 설문조사 벌여

오는 12월 3일까지 설문 통해 6일 발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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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47개 인권단체들로 구성된 대구경북인권주간조직위원회가 ‘시민 1천 명이 뽑는 2017년 대구경북 5대 인권뉴스’ 선정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3일까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뉴스는 오는 6일 발표할 계획이다.

인권주간조직위는 자유권, 노동권, 평화권, 환경권 등 11개 분야 51개 인권뉴스 후보군을 취합해 설문을 벌인다. 또, 굿뉴스 8개에 대한 설문도 진행한다. 설문을 통해 선정된 5개 뉴스는 오는 6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인권뉴스 선정에 참여하려면 온라인(참여하기 클릭)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대구경북인권뉴스’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된다.

인권조직위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대구경북 인권뉴스를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성주 주민의 사드배치 철회 촛불투쟁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시설인에 대한 갖은 인권침해와 비리가 드러난 대구시립희망원, 경주 지진과 원전 문제, 대구경북 교육청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 교사 징계, 4대강 사업 이후 갈수록 심각한 환경파괴를 겪고 있는 낙동강 문제가 5대 뉴스로 선정됐다.

1948년 12월 10일, 유엔 총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명의 생명을 앗아간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인류가 겪은 전쟁과 잔학 행위에 대한 인류의 반성과 성찰을 다짐하면서 인간 존엄과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세계 모든 사람과 국가에 대한 공통 기준으로 채택·선포한 세계인권선언은 올해로 69주년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