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일(일) 대구 동구 지저동에서 금호강 벚꽃길 음악회가 열린다.
지저동에 조성된 벚꽃길 대구찬가 노래비 공연장에서 2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음악회는 광복소나무사랑모임(회장 최주원)이 주최하고, 음악 봉사단체 회원들이 재능기부 공연을 펼친다.
공연에는 ▲하늘내음색소폰봉사단(회장 김학순) ▲에버그린오카리나 앙상블(대표 백영순) ▲팔공실버아코디언봉사단(대표 황덕순) ▲대경하모니카봉사단(대표 이영자) ▲한량무(閑良舞)(대표 강세구) ▲서라벌문화예술기획 소속 소녀가수 현정과 더나은(본명 김나은)이 특별출연한다.
음악회가 열리는 주변은 최근 금호강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대구찬가 ‘능금꽃 피는 고향’의 노래비와 벚꽃길, 아양기찻길 등이 있어 시민의 휴식·관광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음악회와 더불어 대구찬가 노래비 광장에서는 태극기&24절기 퍼즐 체험행사도 열린다.
광복소나무사랑모임은 1945년 단양 우씨 첨백당 문중에서 광복의 기쁨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에 심은 지역 유일의 광복 기념물인 동구 평광동 광복소나무 보호관리와 홍보, 태극기 사랑 바로알기 운동, 대구찬가 노래비 관리·홍보 등 애국운동을 위해 2013년 설립한 자원봉사단체다.
최주원 회장은 “올해 동구청에서 벚꽃길 경관조명 시설 설치로 보고 즐길 거리가 더 많아졌고, 나라와 경제가 어려운 이때 많은 시민들이 음악회를 찾아 노래와 벚꽃 향기에 흠뻑 취해보고 또한 대구찬가 ‘능금꽃 피는 고향’ 노래비에서 사진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대구사랑 마음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