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헌법유린 박근혜 퇴진! 경북민중연대 비상 시국선언
최순실-박근혜의 국정농단과 사상초유의 헌법 유린 사태는 온 국민을 분노케하고 있다.
세월호, 개성공단 폐쇄, 친일 독재 미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밥쌀 수입 개방,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한일 위안부 야합, 노동개악을 통한 재벌 배불리기 등 지난 4년 동안 이루 열거조차 할 수 없이 자행된 무수한 참극의 전말이 양파껍질처럼 끝없이 드러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용서해달라던 최순실은 검찰 조사에서 모든 죄악을 부인하고 모르쇄로 일관하고 있고, 꼭두각시에 불과한 박근혜는 일방통행 물타기식 중립내각이라는 허울뿐인 카드로 권력을 내려놓지 않으려고 밀어붙이고 있다. 전국민의 80% 이상이 요구하는 ‘퇴진’과 ‘하야’에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며 여전히 불통 독재이다.
자신의 텃밭 이라던 곳, 절대적 지지를 등에 업었던 경북지역은 또 어떠한가!무엇보다 사드배치, 무더기 핵발전소 건설, 4대강 사업 등 평화와 안전, 생명은 뒤로 한 채 지역민마저 갈라놓고 경북을 죽음의 지역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누구에게 탓할 수도 없다.
박근혜 말이라면 무조건 믿었던 지역, 경북은 새누리당이다 라며 공식처럼 밀어주었던 지역, 그 박근혜의 치맛자락과 새누리당 간판에 아부하며 빌붙었던 간신배 정치꾼들에게 묻지마 한표로 던진 결과였다.
여론조사에서도 보듯 경북지역의 지지율이 10%로도 되지 않는 것은 물론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20대의 청년 학생들의 지지율은 1.6% 조차 되지 않는다. 더 이상 국가를 책임지고 국민을 대표할 자격도 명분도 박근혜에겐 없다.
이제는 참을 만큼 참았던 경북의 민중이 일어선다.
하야라는 신사적 요구는 국가와 국민, 경북지역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파탄나게 한 박근혜에게는 필요없다. 국가의 주인인 우리 손으로 끌어내리고 퇴진시킬 것이다.
경북민중연대는 자신의 텃밭이라던 곳, 정치적 고향인 곳 경북지역에서 박근혜 퇴진 투쟁의 선봉에 나설 것이다. 또한 경북 곳곳에서 민중들의 분노를 모아내고 나아가 11월 12일 민중총궐기를 조직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국민을 두려워하지않고 국민을 우롱하고 헌법을 유린한 박근혜의 퇴진, 새누리당 해체, 그리고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함께 경북 민중들의 심판을 선언한다.
2016년 11월 4일
경북민중연대 참가자 일동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 경북연합, 경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대구경북탈핵연대, 참교육학부모회 경북지부, 경북교육연대, 경북교육희망만들기, 빈민해방실천연대 민주노점상전국연합 경산지역 / 포항지역,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노동당 경북도당, 녹색당 경북도당, 민중연합당 경북도당, 정의당 경북도당 (무순. 15개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