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저녁 성주군청 광장에서 열린 사드 배치 철회 촛불집회 자유발언에 나선 성주군 가천면 주민 배윤호 씨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우리 카톡방에 군수님은 휴가가셨나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또 어떤 분이 군청에 가보니까 계시더라. 그렇죠. 이 엄중한 시기에 군수님이 휴가갈리는 없습니다. 모두가 걱정이 되니까 그런 글이 올라오는 모양입니다.
대통령은 우리가 소환을 못합니다. 국회의원들은 자기들이 법을 만드니까, 자기들이 불리한 법은 안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소환을 못합니다. 그렇지만 도지사나 군수나 도의원, 군의원들은 뽑은 우리의 뜻이 맞지 아니하면 그만두라고 소환할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박수)
다른 사람은 몰라도 도지사는 우리가 소환하는 거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여기를 들락날락하면서 다른 쓸데없는 소문 내고, 선거로 뽑힌 사람들 주눅들게 하는데 그 부분은 한번 생각해봐야겠고요. 제가 이런 말씀 드리는 것은 우리 군민들이 그동안처럼 시키는대로만 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어떡하든지 간에 이 싸움을 뻔히 이길 수 있는 싸움이 됐는데, 주민들 보고 주민들 뜻에 따라서 함께 앞장서 주십사 그런 뜻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