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수성구의원, “농아인협회 예산 지원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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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구 수성구의회 제26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대현 수성구의원(더불어민주당, 범어1·4, 황금1·2동)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농아인협회 예산 지원 확대 등 농아인 복지를 위한 관심을 촉구했다.

정대현 의원은 “수성구에만 4,100여 명의 농아인이 있다”며 “이들을 지원하는 농아인협회 수성구지회는 지하철 범어역사 내 좁고 열악한 사무실에서 17년 이상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제공되는 보조금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가적인 교육 장비 마련 등도 요청된다”고 설명했다.

▲ 11일 대구 수성구의회 제26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정대현 수성구의원(더불어민주당, 범어1·4, 황금1·2동)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관내 농아인협회 예산 지원 확대 등 농아인 복지를 위한 관심을 촉구했다. (사진=수성구의회)

정 의원에 따르면 농아인협회 수성구지회는 주민들을 위한 수어교육과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 의원은 “양질의 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회에 대한 지원 예산 확대가 절실하다”며 “농아인들이 차별 받지 않고 정보를 제공 받고, 이들에 대한 복지 증진을 위해서 예산이 더 확보되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농아인협회 지원뿐만 아니라 농아인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제약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및 재정적 지원도 필요하다”며 “농아인들이 관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제약이 없도록 필요 시 수어통역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도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