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달서구청점 이어 대구 3번째 개소

서민우 달서구의회 의장, "지역 내 확대 위해 노력"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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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하는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대구 달서구에 104호점을 열었다. 대구에선 세 번째 매장이고, 민간기업으로는 전국 9번째다.

5일 대구 달서구 삼보모터스 본사 1층에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개소식을 열었다. 대구 1호점은 달서구청에 위치하고 있고, 2호점은 남대구우체국에 있다. 카페 개소를 위해 삼보모터스 측은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인테리어 비용 등 설치 비용을 지원했다. 카페 운영은 수성함께돌봄 사회적협동조합이 한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은 지난 2016년부터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 104개 매장에 360여 명의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고 있다. 주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매장이 확대되고 있다.

개소식에는 서민우 달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이유경 삼보모터스 사장, 김소향 수성함께돌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사회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5일 대구 달서구 삼보모터스 본사 1층에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서민우 달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국장애인개발원 이경혜 원장, 삼모보터스 이유경 사장, 김소향 수성함께돌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달서구의회)

서민우 달서구의회 의장은 “이번 104호점 개소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나눔이라는 카페의 의미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지역 내 3호점, 4호점이 추가로 개소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