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312회 임시회···중대재해 예방 조례 등 심사

이동욱 의원, 산단 태양광 사업 부진 시정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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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대구시의회가 제312회 임시회를 열어 ‘대구광역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31건을 포함해 총 47개 안건을 심의한다. 지난 임시회에서 구성된 특별위원회도 첫 회의를 열고 특위 운영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오는 21일까지로 예정된 312회 임시회에서 대구시의회는 조례안 31건, 동의안 15건, 의견제시 1건 등 47개 안건을 심의한다. 조례안 중에는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안 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심의된다.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 조례안은 중대재해처벌법에 근거해 마련하는 조례안으로 전국적으로 32개 기초·광역지자체가 제정(10.2 기준)·운영 중이다. 전기자동차 화재 예방 조례안은 최근 반복된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제정이 추진되는 조례로 9월까지 18개 기초·광역지자체가 제정·운영 중이다.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조례와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조례 개정안은 각각 전세사기피해자들에게 법률 및 심리상담 지원이나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의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과 광역철도 및 수요응답형 자동차에도 어르신 운임을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5일부터는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위원회, 맑은물공급추진특별위원회, 대구경북신공항건설특별위원회 등 3개 특위가 회의를 열어 대구시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활동계획안을 결정한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11일 오후 제2차 본회의에서 이동욱 의원(국민의힘, 북구5)이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부진 실태에 대해 시정질문에 나서고, 이성오 의원(국민의힘, 수성구3)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의 향방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