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년연대은행, ‘2024 대구 청년 금융 토크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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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이 대구 동구에 위치한 카페 유어드림에서 ‘2024 대구 청년 금융 토크콘서트 VOICE ON’을 개최한다. 전세사기‧불법금융‧부채 등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함으로써 고립되지 않고 연대와 회복의 발돋움을 하도록 돕는 자리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금융·부채 문제에 관심 있는 대구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금융상식퀴즈, 금전성향테스트, 부채상담 등 금융과 부채와 관련한 부스가 운영되며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전문가가 문제 해결을 위한 조언을 전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최유리 디딤 이사장은 “대구 청년들의 금융 문제를 FGI(표적집단 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당사자들이 직접 본인이 겪은 일을 말하는 자리가 있다. 조사 결과는 10월 중 사례집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취업 사기와 스미싱(문자 사기)이 엮여 있는 사례부터 전세사기, 투자 사기 등 청년들이 만나는 금융 문제가 복잡다단해지고 있다. 디딤이 이를 해결해 주진 못하지만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전문가를 연결하는 역할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 대구 청년 금융 토크콘서트 VOICE ON’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53-719-0391)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사업은 대구광역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좋은변화실험실’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한편 ‘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에서는 청년의 빚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금리 인상, 코로나, 무분별한 불법 금융, 전세사기로 인한 사회 현상 등을 사회문제로 정의하고 있다. 디딤은 매년 대구 지역 청년부채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청년의 금융 안전망 형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대구 청년, 생활비‧주거비용 늘고 저축‧보험‧투자 줄었다(‘24.06.12))

김보현 기자
bh@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