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드 배치 결정 철회를 요구하라는 청원이 미국 백악관 청원 웹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올라왔다.
지난 15일 이 사이트에 올라온 청원은 현재(17일 오후 4시)까지 1,936명이 서명했다. 이 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청원 후 한 달(8월 14일까지) 내에 10만 명이 서명하면 백악관으로부터 2달(60일) 내에 공식 논평을 얻을 수 있다(Get an official update from the White House within 60 days).
미국 거주 한 교민이 개설한 것으로 알려진 이 청원 내용을 보면 “미국과 한국 정부는 한국 국민의 광범위한 반대와 배치 지역(성주)민의 강한 반발과는 다르게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며 “하지만 이 조치는 이미 대량 살상 무기로 무장한 북한, 중국, 러시아의 군비경쟁을 높이도록 도발해 이 지역의 긴장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한발 뒤로 물러나 한국과 주변국에 지속가능한 평화체제를 제공할 것이라는 합의를 추구함으로써 긴장을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청원 사이트(바로가기) 오른쪽 하단에 이름과 이메일 작성란에 영문으로 입력하면 된다. 입력 후 해당 메일로 전송되는 서명 확인 메일을 클릭해 확인 작업을 완료해야 서명이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