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상 대구 서구의회 7대 전반기 의장이 후반기 의장으로 연임됐다. 대구 서구의회는 6일 오전 188회 서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을 선출했다.
서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는 임태상 전반기 의장과 김진출 전반기 운영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선거에 앞서 임태상 의장은 “다시 한 번 의장 후보자로 정견 발표를 하게 된 것에 대해 동료 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반기 의장이었기 때문에 후반기 선거에 입후보하는 것이 맞는지 망설였지만, 경험과 연륜, 전문성을 통해 서구의회와 서구 발전에 좀 더 헌신하고 싶다”고 입후보 소견을 밝혔다.
김진출 의원은 “6대 의회부터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잘해야겠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항상 열심히 하고 있다”며 “선배, 동료 의원들이 반석 위에 올려놓은 서구의회를 더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 바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선거에서 임태상 의장은 12표 중 7표를 득표, 5표를 얻은 김진출 의원을 2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임 의장은 “복지국가는 갈등과 분열 속에서 탄생할 수 없다”며 “아무쪼록 부족한 저에게 성원해주신 모든 의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후반기 의정활동에 대해 여러분과 소통하고 서구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의장에는 김종록 의원이 단독 출마해 12표 중 7표를 얻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