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월 5일 저녁 8시 33분경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다. 진앙지는 경북 경주 월성원전과 약 49km, 부산 기장 고리원전과 약 67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경북, 경남, 울산지역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대구 시내 곳곳에서 진동을 느낀 시민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북구 검단동에서 진동을 겪은 한 시민은 “건물이 흔들릴만큼 진동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