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연합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할 대구·경북 전략 비례대표 후보로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 조원희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을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비례대표 추천에서 여성은 앞 순번, 남성은 후 순번에 배치하기로 했다. 여성 김기현, 임미애와 남성 이승천, 조원희 후보에 대해 9~10일 권리당원 투표가 이뤄졌고, 통해 임미애, 조원희 후보가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당, 새진보연합, 연합정치시민회의와 연합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함께 한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 20명, 연합정치시민회의 4명,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각 3명씩 추천해 30명으로 4.10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를 낸다. 비례대표 순번은 각 정당·단체가 협의해 교차해서 배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교사노조연맹 추천으로 영입한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전략지역(대구경북) 여성 후보를 앞 순 번에 배치할 계획이다.
임미애(56) 위원장은 1966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1987년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졸업 이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간사로 일했다. 배우자인 김현권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20대)과 결혼한 이후 1992년 경북 의성군으로 귀농해 농·축산업에 종사했다. 2006년 열린우리당으로 의성군의원에 당선됐고, 2010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 경북도의원에 당선됐고, 2022년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다.
조원희(55) 위원장은 1968년 상주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고향으로 귀농한 조원희 위원장은 농사를 지으며 농민운동을 해왔고, 2004년 친환경무상급식조례제정운동, 2011년 , ‘여성 민우회생협생산자회’ 설립, 2017년 상주로컬푸드협동조합 활동을 해왔다. 2020년 4·15재보궐선거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상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다.
천용길 기자
droadb@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