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10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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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4.10 국회의원 선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달 15일 대구시당과 광주시당이 함께 공통 공약을 발표한 민주당은 대구-광주 공통 공약을 포함해 10개 공약을 내놓고 “대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다. 노후한 산업시설을 미래형으로 전환하고 TK신공항과 달빛철도를 포함하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당사에서 10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견에는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수성구갑 출마)을 포함해 허소(중·남구), 신효철(동구갑), 신동환(북구을), 권택흥(달서구갑), 김성태(달서구을), 박형룡(달성군) 등 예비후보들이 참여했다.

▲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4.10 국회의원 선거 지역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15일 달빛철도특별법 조기 통과 등을 포함한 대구-광주 공통 공약을 제1공약으로 내놨고, ▲글로벌 공항경제권 완성 ▲우주항공방상 혁신벨트 추진 ▲항공정비(MRO) 산업 메카 구축 ▲인재선순환, 보스턴 프로젝트 추진 ▲문화예술체육 중심도시 대구 ▲메디타운과 메디클러스트 조성 ▲IBK 기업은행 대구 이전 추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행복한 자기주도 인생설계 역량 강화 등 9개 공약을 더 했다.

강민구 위원장은 “대구의 도약을 위해 책임감으로 매천시장 화재 복구 비용과 올해 예산 432억 원을 확보했다”며 “그 추진력과 능력으로 대구 민주당이 시민 여러분들에게 자신 있게 10대 공약을 발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의 빛이 꺼져가고 있는 지금, 정부와 여당은 김건희 여사 수수 사건에 대해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구 12명의 국민의힘 의원들도 동조하고 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를 심판하고 민주당이 오늘 약속으로 시민 여러분에게 선택받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같은날 오전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1차 발표를 통해 민주당은 경선 선거구 23곳, 단수 추천 13곳 등 36개 선거구 공천 심사 결과를 내놨다. 36개 선거구 중 대구 달서구을(김성태), 달성군(박형룡) 선거구는 단수 추천 선거구로 결정됐다.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