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문화전당 ‘명작 50인전-새로운 바람(VENTO NUOVO)’ 개막

제3전시실 완공기념 전람회의 그림 시리즈 첫 번째 전시
청년작가부터 중견·원로작가까지 50인 대작 50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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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대덕문화전당(관장 남후자)은 ‘명작 50인전-새로운 바람(VENTO NUOVO)’을 개막했다. ‘제3전시실 완공기념_전람회의 그림 시리즈’ 첫 번째 편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기존 1, 2전시실부터 제3전시실까지 대덕문화전당 전 전시실에서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명작 50인전-새로운 바람(VENTO NUOVO)’_대덕문화전당 제3전시실(사진=정용태 기자)

이번 전시는 캔버스 100호 크기의 평면 작품과 그에 맞는 크기의 입체 작품을 선뵈는 대작 중심 전시로 마련됐다.

참여작가로는 고찬용, 조홍근, 김준용, 문형철, 장기영(이상 평면), 강호, 노창환, 신동호, 방준호, 이경은, 이상헌(이상 조각) 등 작가 50명이고 작가마다 한 점의 작품을 선뵀다.

고수영 객원 큐레이터는 “이번 ‘새로운 바람(VENTO NUOVO)’전을 계기로 대덕문화전당 전시 공간이 예술과 하나가 되어 조화를 이루고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혁 대덕문화전당 운영팀장은 “이번에 시비 지원을 받아 완공한 제3전시실은 작품 전시에 맞춤하게 설계됐고, 3개 전시실 가운데 가장 크다. 공연만큼 전시가 활발하지 않았는데, 이를 계기로 전시도 활발하게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시동으로 들어서면 좌우에 기존의 제1, 2전시실이 마주하고, 새로 완공한 제3전시실은 복도 정면 끝이다. 세 전시실 모두 평면작업과 입체작업을 같이 배치하였는데, 평면 작업은 100호 크기로 꾸몄으나 입체 작업은 그보다 작은 크기의 작품도 전시됐다.

▲‘명작 50인전-새로운 바람(VENTO NUOVO)’_대덕문화전당 제1전시실(사진=정용태 기자)
▲‘명작 50인전-새로운 바람(VENTO NUOVO)’_대덕문화전당 제2전시실(사진=정용태 기자)

전체 참여작가는 강상택, 강호, 고수영, 고찬용, 곽동효, 권정찬, 김광한, 김봉수, 김봉천, 김상용, 김성수, 김유경, 김윤종, 김준용, 김형표, 노창환, 도병재, 류종필, 문형철, 민병도, 박미향, 박성희, 박인주, 박휘봉, 방준호, 서무진, 서정도, 신동호, 윤장렬, 이강훈, 이경은, 이구일, 이대희, 이동록, 이상헌, 이일남, 이장우, 이준일, 이중호, 이화상, 장기영, 장두일, 장수경, 장은순, 정세유, 조정이, 조홍근, 한영수, 한오승, 홍창룡 등이다.

정용태 기자
joydrive@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