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동구갑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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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국민의힘)이 내년 4.10 국회의원 선거 대구 동구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활동을 하기도 한 정 전 부시장은 “대구의 미래는 동구에 있다”며 “동구가 행복해지는 ‘동행 프로젝트’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대구 동구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11일 정 전 부시장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중앙당 사무처당직자로 1995년 정치에 입문해 동구에서 8년간 대구시의원을 역임하고, 대구시 정무특보와 경제부시장을 역임하면서 지역민들과 함께 정당, 의회, 행정의 영역에서 치열하게 살아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이 만들어지면 소음 피해로 어려웠던 K-2 이전부지는 대구시 발전의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획기적으로 변화된 동대구역과 역세권, 동대구 벤처밸리는 젊은이가 몰려드는 스타트업의 허브가 될 것이다. 대구를 유유히 흐르는 금호강과 동촌유원지는 휴식과 레저, 관광이 어울어지는 새로운 시민 공간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류성걸 의원님 열심히 해오셨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이제 바턴을 한 번 넘겨주십사 하고, 다른 후보들도 많고 자기만의 강점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ㅊ ㅜㄹ마 과정에서 저만의 색깔을 갖고 제가 동구주민을 위해 할 수 있을 것을 가지고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같은 날 활동을 종료한 혁신위에 대해선 “42일간 혁신위가 헛된다든가 의미 없는 빈손이라든가 하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앞으로 선거 과정, 공천 과정을 지켜보면 혁신위의 혁신안이 차근차근 수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평했다.

이상원 기자
solee412@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