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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2023년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의미와 향후 과제’ 전국 순회 간담회가 수성구 전교조 대구지부 강당에서 열렸다. 사참위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가 발제에 나섰고, 김종기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과 정성욱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부서장도 함께 자리했다.
박래군 4.16재단 상임이사는 사참위 조사 내용 가운데 침몰 원인과 수색 구조 조사 결과, 국가의 역할 등을 지적하면서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 필요성을 강조했고, 정성욱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부서장은 “세월호뿐만 아니라 모든 재난과 참사에서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것 같다. 끝까지 같이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향후 기록물 정리를 위한 활동도 강조했다.
박래군 이사는 ”중대 재난에 대해 조사를 완료한 최초의 독립적인 국가조사기구로 피해자와 시민의 연대로 만든 ’진상규명 보고서와 권고‘“라면서, ”재난 참사 예방과 안전 사회 건설을 위한 법제도 개선이 계속해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내년이면 10주기를 맞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이들은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완수를 위한 다짐과 실천 ▲생명존중과 안전사회를 위한 연대 ▲기록과 기억 정리 및 의미 확산 ▲세월호참사 10년 사람들, 그들과 함께(시민연대)로 방향을 정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구4.16연대,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민중과함께,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가 공동 주최하고, (사)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4.16연대, 4.16재단이 공동 주관으로 마련했다.
장은미 기자
jem@news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