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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이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 특별성과금과 불공정 채용 문제 등 의회와 언론 등에서 지적된 주요 문제에 대해 감사에 나섰다.
14일 청도군은 내부감사반을 구성해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 감사 기간은 이날을 포함해, 15일과 20~21일 총 4일 간이다. 주요 감사 내용은 ▲직원 채용 ▲사장 경영성과 계약 ▲휴양림 관리 용역 계약 ▲레저세 가산세 납부 ▲예산 편성 기준 및 집행 현황(사장 관사 관리비, 벚나무 가지치기 등) 등이다. (관련기사=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 청도공영공사 사장 재임 당시 문제 논란 지속(‘23.09.04), 10년 간 350억 매출적자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 적자 상관없는 수 억 성과금 계약?(‘23.08.21))
청도군 청렴감사팀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통상적인 종합감사가 아니라 최근 의회나 언론에서 청도공영사업공사에 관해 제기한 주요 문제를 특정해서 이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문제에 대해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감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청도공영사업공사 업무를 담당하는 농업정책과 담당자들도 함께 감사 대상에 포함돼 있다”며 “내부감사반 차원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향후 법률 검토도 이뤄질 예정이라 정확히 언제 감사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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