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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0일부터 제2회 안심마을 장애인 인권 영화제가 대구 동구 장애인지역공동체에서 열린다.
장애와 관련한 다양한 담론과 관점을 사회에 제시하고자 마련된 이번 영화제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다섯 편이 준비됐다.
지원주택에서 살아가는 중증장애인의 이야기 <지원주택 사람들>(정민구), 노동하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이를 뒤집는 중증장애인 이야기 <우리는 노동자다>(노들장애인야학, 장호경),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 방문을 시도하는 중증장애인 이야기 <파리행특급제주도여행기>(아영), 장애인이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묻는 영화 <장애인 왜 배워야 하나>(조상지),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에 참여하는 장애인 만순, 희자, 성숙, 경남, 인혜 씨의 노동, 투쟁, 일상 이야기 <일로만난 사이>가 상영된다.
영화제는 지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지역민은 온라인을 (https://forms.gle/wQeVxHHf1eXiyHs89) 통해 8월 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영화제는 장애인지역공동체 주최, 나로장애인자립생활주택지원센터, 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 배급했다.
다릿돌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소수자인 장애인의 목소리를 담은 영화를 상영해, 당사자성을 회복하고 장애와 장애인을 둘러싼 다양한 담론을 형성하고자 마련된 영화제”라며 “지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중엽 기자
nahollow@newsmin.co.kr